어촌 및 디지털 정보로 협력 분야 전격 확대하며 사업 지평 확장
기획 시점부터 기업 요구 반영해 현지 시장 진입 문턱 완화
금융 및 현장 네트워크 제공 등 전주기 밀착형 지원 체계 가동
K-라이스벨트와 연계한 국산 농기자재 보급으로 수출 활로 모색
공사가 내세운 전략의 핵심은 사업 범위의 확장과 추진 방식의 유연화, 그리고 지원 체계의 내실화로 요약된다. 이를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공사는 그간 농업 수리 시설 건립에 집중됐던 사업 범위를 해양 수산, 환경 보전, 디지털 토지 정보 등으로 대폭 확장했다. 라오스와 인도네시아의 수자원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이나 키리바시의 연안 개발 등이 대표적 사례다. 협력 분야가 넓어짐에 따라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업체들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할 기회도 함께 늘어났다.
사업 구상 시점부터 기업의 요구 사항을 적극 수렴하는 체계도 도입했다.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첨단 농업 단지나 필리핀의 농기계 단지 조성 사업은 초기 설계 단계부터 민간의 기술력과 진출 의지를 결합해 추진 중이다. 기업의 강점을 사업 기획에 미리 반영함으로써 진출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국내 기업의 현지 적응을 돕는 사후 관리 역량도 강화했다. 자금 지원과 현장 고충 해결은 물론, 공사가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와 정보를 공유해 초기 진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한 K-라이스벨트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산 종자와 농약, 농기구가 현지에 직접 도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민간 동반 진출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개발협력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동력을 바탕으로 농식품부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민관 합동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해외 사무소를 통한 현지 밀착형 지원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권영준 한국농어촌공사 글로벌사업처장은 공사의 전문성과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며, 다변화 전략을 기반으로 민간의 해외 영토 확장을 위한 가교 구실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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