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운영 낱낱이 살핀다! 국회 문체위, 청문회 추진…정몽규 회장, 홍명보 감독 증인 가능성

2 hours ago 1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KFA에 대한 청문회를 추진하는 사실이 2일 알려졌다. 정몽규 KFA 회장(오른쪽)이 2024년 9월 문체위 현안질의에서 답변하는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다. 뉴시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KFA에 대한 청문회를 추진하는 사실이 2일 알려졌다. 정몽규 KFA 회장(오른쪽)이 2024년 9월 문체위 현안질의에서 답변하는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축구국가대표팀이 졸전 속에 2026북중미월드컵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대한축구협회(KFA)에 대한 청문회를 추진하고 있다.

국회 관계자는 2일 “대표팀 부진과 KFA 행정 난맥상은 국민적 공분을 산 사안이다. 공정성 논란이 있던 사령탑 선임 등 살펴볼 내용이 많아 (청문회가)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상임위원회 구성이 완료되지 않아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청문회는 이르면 이달 중순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결승전 이후 자리에서 물러날 정몽규 KFA 회장과 대표팀의 조별리그 탈락 직후 사퇴한 홍명보 대표팀 감독 등이 증인으로 청문회에 출석할 수 있다. 그간 논란이 제기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독일)과 홍 감독의 선임 과정 등이 다시 다뤄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난해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2월 클린스만 감독 선임은 KFA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배제된 상태에서 이뤄졌고, 홍 감독을 뽑을 때도 선임 권한이 없는 이임생 당시 기술총괄이사가 후보로 추천하고 면접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월드컵이 끝난 뒤 이재명 대통령이 신속한 체육 개혁을 지시한 가운데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대표팀의 실패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겠다”며 조사위원회 구성과 함께 KFA에 대한 강도 높은 특별감사를 예고했다.

경찰도 KFA를 정조준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가 1일부터 정 회장과 KFA 관계자들에 대한 고발 사건을 맡기로 했다. 이 사건은 홍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KFA 고위 인사들이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다룬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