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감독, 카스트로 조기 콜업 고민…“1군서 하는 게 더 확률이 높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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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해럴드 카스트로. 뉴시스

KIA 해럴드 카스트로. 뉴시스

[광주=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여기(1군) 와서 하는 건 또 모르니까….”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45)은 17일 광주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퓨처스리그(2군)서 최근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는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의 조기 1군 콜업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KIA는 16일 LG전서 단 4안타만을 때리며 2-8로 패했다. 6월 팀 타율은 17일 경기 전까지 0.235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팀 화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자 이 감독은 카스트로를 당초 계획보다 조금 더 빨리 1군에 올릴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서 이탈한 카스트로는 KIA 대체 외국인 타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개인 사정으로 팀을 떠나게 되면서 KIA와 동행이 확정됐다. 6월 복귀를 목표로 2군 경기에 나서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는 상태다.

이 감독은 “오늘 야구장에 와서 2군 경기 중계를 봤다. 카스트로는 2군 경기에 나서기 전에도 빠른 볼 대응, 라이브 배팅 등은 하고 있었다. 시속 145㎞ 넘는 공을 보는 것도 문제가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2군서 아무리 최고의 컨디션을 만든다고 해도 여기 1군에 와서 대처하는 건 또 모르는 거다. 몇 경기 못 치더라도 1군에 와서 경기 감각을 찾아가는 게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카스트로는 17일 함평 KT 위즈전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또 한명의 1군 복귀를 준비하는 우투수 전상현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전상현은 계획대로 주말 콜업을 생각하고 있다. 오늘 던졌으니 내일 하루 쉬고, 금요일에 한 번 더 던지는 걸 본 뒤 고민을 하겠다”고 전했다. 

광주|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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