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만 달리면 구름 인파 몰린다”…‘케데헌’ 열풍에 관광공사 미국 로드쇼 인산인해

3 weeks ago 12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북미 주말 특별상영으로 1800만 달러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현재까지 총 조회수 2억 1050만회로 넷플릭스 영화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이 본 기록을 세웠다.

한편, 워싱턴 D.C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에는 4만여명이 참여하여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주말 이틀간 1800만달러 수익
북미극장 상영작 중 1위
관광공사, 워싱턴 K로드쇼도 대성황
케데헌 덕에 K팝, K뷰티, K푸드 각광

23~24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코너 센터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에는 4만여명의 현지 관람객이 몰렸다.                                                                        [한국관광공사]

23~24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코너 센터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에는 4만여명의 현지 관람객이 몰렸다. [한국관광공사]

전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북미 지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정식 개봉이 아닌 주말 특별상영만으로 거둔 기록이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케데헌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23~24일 주말 동안 1800만달러 수익을 올렸다. 이는 개봉 3주차인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공포 영화 ‘웨폰’(1560만 달러) 수익을 웃도는 수치다.

지난 6월 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로 공개된 ‘케데헌’은 세계 각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그야말로 ‘대박’을 쳤다. 지난 주말 동안 북미 극장가에서 스페셜 이벤트 형식으로 1600여개 극장에서 상영됐다. 이중 1000개가 넘는 상영관의 티켓이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화 웨폰을 포함해 현재 상위 5개 영화들이 3000개 이상 상영관에서 상영되는 것에 비해 극장 수는 적지만 관중몰이에 성공한 것이다.

‘케데헌’은 넷플릭스 영화 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까지 총 조회수 2억 1050만회로 ‘레드로티’ 이어 두번째로 많이 본 영화로 기록됐다.

한편 ‘케데헌’ 열풍에 정부가 미국 워싱턴 D.C 에서 진행한 한국관광공사의 ‘K-관광 로드쇼’에 현지 관람객 4만여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23~24일 미국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코너 센터에서 개최한 로드쇼는 K팝 댄스 경연대회를 비롯해 K뷰티, K푸드, K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K팝 댄스 경연대회에선 미국내 예선을 통과한 14개 댄스 팀들이 치열한 경합을 펼치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광화산수도’는 전통 회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주목을 받았고, 김영기 감독의 AI 콘텐츠 ‘We Are All Monsters Inside’는 ‘요괴성’이라는 콘셉트로 인기를 모았다.

2025 APEC 정상회의 홍보 부스가 설치된 펜데드 플라자(PenFed Plaza)에 마련된 실내 체험 공간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다.

K뷰티 브랜드 제품을 직접 체험한 방문객들은 호평을 쏟아냈고 K푸드를 대표해 마련된 한강라면과 치킨을 맛보려는 관람객들도 대거 몰렸다.

조희진 관광공사 뉴욕소장은 “이번 로드쇼는 스크린 속 한국을 넘어 직접 체험하는 한국을 선사했다”며 “한국에 대한 관광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