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다음은 'K헤어'…이베이재팬, K헤어 제품 판매 2배 '쑥'

16 hours ago 7

사진=이베이제팬 제공

사진=이베이제팬 제공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 마켓 큐텐재팬은 지난 5월 K헤어 관련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세부 품목별로는 트리트먼트와 세럼, 오일, 기능성 샴푸 등을 포함한 K헤어케어 카테고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으며, 두피케어 카테고리도 113% 늘었다. 특히 브러시와 왁스, 고데기 등을 포함한 스타일링 제품군과 헤어 컬러 제품군 판매량은 각각 267%, 219%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큐텐재팬의 최대 할인 행사인 2분기 ‘메가와리’에서도 K헤어 제품의 인기가 이어졌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된 행사에서 스타일링 제품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헤어 컬러와 두피케어 카테고리 판매량도 각각 118%, 60% 늘었다.

이베이재팬은 현지 내 K헤어 인기 배경으로 한국 제품의 기술력을 꼽았다. 실제 한국은 탈모 관련 특허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한방 성분과 효소 기반 기술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산뜻하면서도 보습력을 갖춘 사용감과 다양한 제형의 제품군이 더해지며 일본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베이재팬은 현지 수요에 맞춰 K헤어 브랜드들의 일본 시장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진행한 ‘2026 큐텐재팬 메가데뷔 어워즈에서는 K헤어케어 브랜드 라페름이 루키상을 수상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미쟝센, 아도르, 어노브 등이 현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베이재팬 김수아 한국 영업본부 본부장은 “최근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우수한 기능성과 산뜻한 사용감을 갖춘 K헤어 제품들이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관련 세부 카테고리까지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K뷰티의 다음 성장 동력이 될 K헤어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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