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화장품 넘어 ‘먹는 뷰티’로…이너뷰티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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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이글로벌이 신규 K이너뷰티 브랜드 ‘이세비’를 론칭하고 주력 제품 ‘에어리 페이스 드링크’를 올리브영에서 선보인다. (구다이글로벌 제공)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먹는 뷰티’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음료나 건강기능식품 등을 섭취해 피부와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이너뷰티’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저속노화와 웰니스 열풍으로 건강과 외모 관리를 일상적인 루틴으로 챙기려는 소비가 확산된 영향이다. 구다이글로벌은 최근 이너뷰티 브랜드 ‘이세비’를 출시하고 대표 제품인 ‘에어리 페이스 드링크’를 올리브영에서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에어리 페이스 드링크는 알약이나 농축액이 주를 이루던 기존 제품과 달리 바로 마실 수 있는 RTD(Ready-to-Drink) 방식으로 만들었다. 구다이글로벌이 자체 이너뷰티 브랜드를 내놓은 건 화장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려는 행보다. 그간 조선미녀와 티르티르 등 화장품 업체를 잇따라 인수합병(M&A)하며 몸집을 키워온 데 이어, 이번에는 먹는 뷰티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추가한 것이다. 다른 뷰티 기업들도 이너뷰티 사업을 키우고 있다. 에이피알은 이너뷰티 브랜드 ‘글램디’를 통해 효소와 단백질 쉐이크 등을 판매해왔고, 올해 5월에는 건강기능식품 OEM·ODM 업체인 네추럴웨이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제품 공동 개발과 해외 유통·마케팅 협력에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를 중심으로 제품군을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PDRN과 저분자 콜라겐을 고함량으로 배합한 ‘슈퍼콜라겐 PDRN’을 내놨다.이처럼 K뷰티 업체들이 이너뷰티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건강관리 관련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이너뷰티 시장은 지난해 377억달러(약 51조)에서 2030년 827억달러(약 112조)로 두 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최근 3년간 이너뷰티 매출은 연평균 110% 성장했다. 올리브영 측은 “헬시플레저 열풍과 함께 일상에서 먹는 제품을 통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2030세대가 늘면서 이너뷰티 상품군을 확대해왔다”고 설명했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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