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선발 알파이자 오메가’ 야마모토 없으면 어쩔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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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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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비록 팀은 타선이 힘을 쓰지 못한 끝에 패했다. 하지만 LA 다저스 선발진의 유일한 희망 야마모토 요시노부(27)는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LA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야마모토는 6이닝 동안 94개의 공(스트라이크 61개)을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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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는 8회와 9회 1점씩을 내주며 세인트루이스에 1-2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야마모토는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에도 노 디시전에 만족해야 했다.

야마모토는 이날까지 시즌 13경기에서 73 2/3이닝을 던지며, 6승 4패와 평균자책점 2.20 탈삼진 86개를 기록했다. 피안타는 49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선발 마운드이 중심이 된 야마모토가 지난 경기의 부진을 털어버렸다는 것은 분명히 좋은 신호다. 야마모토는 지난 경기에서 3 2/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현재 LA 다저스 선발 마운드의 유일한 희망. 당초 7선발까지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던 LA 다저스에 부상자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사키 로키는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여기에 토니 곤솔린도 이날 팔꿈치 불편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또 부상에서 돌아온 클레이튼 커쇼는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더스틴 메이도 확실하지 않은 모습. 오타니 쇼헤이는 아직 재활 중이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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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그 수많은 선발투수 중 제 몫을 다하고 있는 선수가 야마모토뿐인 것. LA 다저스가 아직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선발진 붕괴는 불펜 과부하로 이어진다. 야마모토마저 무너질 경우, LA 다저스 구원진에 걸리는 과부하는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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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2년-3억 2500만 달러를 주고 데려온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에이스 야마모토가 LA 다저스 선발진의 유일한 희망이 되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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