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분석] 전력인프라 수요 급증 속 판가인상 효과 기대

1 week ago 8

입력2026.04.30 16:58 수정2026.04.30 16:58

LS일렉트릭의 HVDC CTR 초고압 시험 모습. 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의 HVDC CTR 초고압 시험 모습. LS일렉트릭 제공

1분기 실적 개요

LS일렉트릭(A010120)은 1분기(1Q26)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3,766억원(YoY +33.4%), 영업이익 1,266억원(YoY +45.0%), 영업이익률 9.2%(+0.7%p)를 기록하며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습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1,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4% 급증하였으며, 법인세차감전이익 역시 1,543억원으로 2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반도체 설비투자 본격화,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 급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평가됩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는데, 1분기 북미 매출은 약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였습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약 100억원 중반 수준의 일회성 장기 성과급 인건비가 전력기기 부문에 집중 반영되어 표면적인 영업이익률이 9.2%에 그쳤으나, 해당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조정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초로 1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파악됩니다.

이는 3년 만에 단행한 전력기기 판가 인상(3월 국내, 4월 해외 완료)과 평균 1,470원 수준의 우호적 환율 효과가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을 상쇄한 결과입니다.

사업부문별 심층 분석

전력인프라 부문: 성장의 핵심 엔진

전력인프라 부문은 1Q26 매출액 6,432억원(YoY +72.4%), 영업이익 781억원(YoY +152.2%, OPM 12.1%)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 성장의 대부분을 견인하였습니다.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가 배전반 및 변압기 매출 증가로 직결된 구조가 명확히 확인된 분기로, 배전반 매출은 3,563억원(YoY +79.4%), 변압기 매출은 2,374억원(YoY +78.4%)을 기록하였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초고압변압기 1,642억원(YoY +83.3%), 배전변압기 732억원(YoY +68.3%)으로 전 전압군에서 고른 성장세가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부산 초고압변압기 2생산동이 본격 가동되면서 생산능력이 기존 연간 2,000억원에서 6,000억원 규모로 3배 확대된 점이 매출 급증의 물리적 기반이 되었습니다.

단납기 구조의 배전반이 매출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며 실적 레버리지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구조적 특징입니다.

전력기기 부문: 일시적 수익성 저하, 2분기 회복 기대

전력기기 부문은 매출액 2,677억원(YoY +15.8%)으로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유지하였으나, 영업이익은 365억원(YoY -21.3%, OPM 13.6%)으로 일시적인 수익성 저하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1~2월 은(Silver) 및 전기동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일회성 인건비 반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다만 3월 국내, 4월 해외 제품 가격 인상이 완료됨에 따라 2분기부터는 판가 인상 효과가 본격 반영되며 수익성 회복 및 개선이 기대됩니다 4. 전력신재생 부문은 매출 475억원(YoY -16.9%), 영업이익 -89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하고 있어 단기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수주 현황 및 중장기 성장 가시성

수주 측면에서는 1Q26 신규수주 1조 863억원(YoY +27.4%), 수주잔고 5조 6,000억원(YoY +45.1%, 전분기 대비 6,000억원 증가)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을 경신하였습니다.

이 중 초고압변압기 수주잔고만 3조 1,000억원에 달해 중장기 성장 동력이 확보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수주 구조의 질적 변화입니다. 빅테크향 수주가 단발성 계약에서 중기 고정계약(LTA) 및 패키지 형태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계약 규모 상향과 반복 수주 구조 진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ESS 기자재 수주 역시 1Q25 200억원에서 1Q26 1,200억원으로 6배 증가하였으며, 하반기 1,000억원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등 신사업 경쟁력도 빠르게 강화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확장: 북미·아세안 동반 성장

북미 시장에서는 미국 리쇼어링 정책에 따른 생산설비 수요 가시화와 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맞물리며 배전기기 및 배전반 매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수요에 대응하여 직류(DC) 기반 전력 제품 수주가 확대되고 있으며, LS일렉트릭은 HVDC(초고압직류송전) 및 LVDC(저압직류배전) 등 직류 솔루션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아세안 시장에서도 베트남 법인 매출이 전년 대비 45% 증가하였고, 2023년 인수한 인도네시아 전력기기 자회사 심포스는 매출이 75% 증가하며 현지 전력 인프라 확대의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증권사 투자의견 및 리스크 요인 종합 평가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요약

4월 22일~27일 발간된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종합하면, 검색된 8개 증권사 모두 LS일렉트릭에 대해 매수(유지)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목표주가는 일제히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자료=에픽AI

자료=에픽AI

목표주가 범위는 210,000원~275,000원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대신증권은 2026년 연간 매출액 6조 2,100억원(YoY +25%), 영업이익 6,890억원(YoY +61%), 영업이익률 11.1%(+2.5%p)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2026~2028년 매출액이 5.9조원에서 8.3조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0.0%에서 15.2%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하였습니다.

핵심 성장 동인

검색된 증권사 리포트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핵심 성장 동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국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M/S 60~70%를 확보하고 있어 전년 대비 최소 50% 이상의 매출 증가가 예상됩니다.

둘째, SK하이닉스·삼성전자 평택 중심의 반도체 설비투자 본격화로 내수 증분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셋째, 2023년 이후 3년 만에 단행한 전력기기 판가 인상이 2Q26부터 연간 완전 반영될 예정으로 수익성 개선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넷째, 미국 진출 한국 대기업향 수요가 구체화되고 있으며, 2H26 중 4곳 × 약 1,000억원 규모의 수주가 예상됩니다.

주요 리스크 요인

반면 복수의 증권사가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리스크 요인도 명확히 존재합니다. 경쟁사들의 생산 캐파 투자 지속에 따른 시장 경쟁 심화 가능성, 원자재(은, 전기동 등) 가격 상승 시 원가 부담 재발 가능성, 환율 변동성 확대 시 수익성 변동 위험이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자료=에픽AI

자료=에픽AI

또한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소화 과정 가능성과 미국 내 빅테크향 수주 지연 시 실적 개선 지연 위험도 주요 모니터링 포인트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전장 사업 및 중국 법인의 적자 지속 우려도 하나증권이 별도로 지적한 리스크 요인입니다.

종합 평가 및 투자 관점 시사점

LS일렉트릭의 1Q26 실적은 전력 슈퍼사이클의 구조적 수혜가 실적으로 가시화되는 단계에 진입하였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하였으며, 일회성 비용을 제거한 실질 영업이익률이 10%를 상회함으로써 수익성 구조의 질적 개선도 확인되었습니다.

수주잔고 5조 6,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수준의 수주 기반은 향후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수주 구조가 단발성에서 중기 고정계약 및 패키지 형태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은 중장기 실적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투자 관점에서 주목해야 할 핵심 모니터링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2Q26부터 판가 인상 효과의 본격 반영 여부와 전력기기 부문 수익성 회복 속도, 미국 빅테크향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시화 시점, 연간 수주 가이던스의 공식 상향 여부가 향후 주가 방향성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 경쟁사 캐파 확대에 따른 시장 경쟁 심화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점검이 필요한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본 정보는 한경에이셀이 개발한 인공지능(AI) 투자정보 서비스인 에픽AI를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