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수출 관련 법령 개정 등
일본정부 군수 육성 기조에
2조원대 인수계약 해지
[본 기사는 04월 30일(18:00)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일본 공작기계 제조업체 마키노밀링머신를 인수하려던 MBK파트너스가 일본 정부의 인수 중단 권고를 수용하기로 했다. 양측이 맺은 주식공개매수 계약도 해지될 예정이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일본 정부의 인수 중단 권고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23일 마키노밀링의 공작기계 사업부 등이 무기제조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이유로 주식 공개매수 자체의 중단을 권고했다. 일각에서는 일본 정부가 최근 살상용 무기를 해외에 수출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하고 본격적으로 방산 수출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배경으로 꼽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일본 내각은 군수산업을 육성하고 보호하겠다는 스탠스를 강하게 취하고 있다”고 짚었다.
마키노밀링은 일본의 초정밀 공작기계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5축제어 공작기계로, 항공우주 부품, 엔진 부품 등 고난도 정밀가공에 쓰인다. 연매출은 2조원 가량으로 전세계 공작기계 시장에서 7%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마키노밀링이 MBK와 손을 잡게 된 데는 일본 모터 제조업체 니덱의 적대적 M&A 시도가 배경으로 작용했다. 니덱은 지난해 4월 주당 1만 1000엔에 마키노 주식 공개매수를 추진했다. 마키노 측이 니덱에 맞서 더 높은 인수가를 제시할 사모펀드와 협상에 나서자 니덱은 공개매수를 철회했다.
마키노는 이 과정에서 MBK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칼라일 등 글로벌 PEF가 경쟁에 참여했으나 MBK가 낙점됐다. 주당 매수 가격으로는 1만 1000엔 이상이 거론됐다. MBK는 협상 과정에서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사업부(현 DN솔루션즈) 인수·매각 경험을 앞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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