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스테이(11일 오후 9시 10분)
슈퍼주니어 이특의 친누나인 배우 박인영이 결혼 후 난임과 인공수정 끝에 품게 된 아이를 임신 9주 만에 잃은 사연을 고백한다.
태명이 적힌 이름표를 꺼낸 그는 "이 단어를 여기서 꺼내게 될 줄 몰랐다"며 당시를 떠올린다. 늦은 나이에 결혼해 자연 임신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인공수정 첫 시도에 성공했으나 기쁨도 잠시 아이의 심장이 멈췄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내 탓인 것 같아 너무 괴로웠다"는 그는 주변에서 "겨우 9주인데 뭘 그래" "그래도 너는 결혼해보고 유산도 해봤지"라는 무심한 말을 들으며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털어놓는다. 이를 지켜보던 문세윤은 "저희도 유산을 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그때 집안이 휘청일 정도로 힘들었다"며 당시의 아픔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