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13일 오후 9시 10분)
숲속 가득 인형들로 둘러싸인 오두막에서 홀로 살아가는 자연인 최복규 씨의 사연이 소개된다.
어린 시절 극심한 가난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채 댐 건설 현장과 광산 등을 전전하며 동생들의 학비를 마련했던 그. 사회에서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를 겪고 수없는 사기까지 당하며 깊은 상처를 입었다.
결국 세상을 떠나 입산한 그는 마당 가득 당귀와 도라지 등 먹거리를 일구고, 병풍쌈과 산삼 등 자연이 내어준 약초를 채취하며 건강을 회복해 나가고 있다. 산은 그에게 새로운 삶을 허락했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품은 채 자신을 속이지 않는 자연을 벗 삼아 평온한 일상을 일궈 가는 그의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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