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생존’ 김혜성, ‘1G-3삼진 침묵’ 복수의 그날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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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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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극적으로 메이저리그 생존에 성공한 김혜성(26, LA 다저스)이 1경기 3삼진 침묵에 대한 복수를 할 수 있을까.

LA 다저스는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를 가진다.

김혜성은 상대 오른손 선발투수 브랜든 팟을 맞이해 선발 출전할 전망. 김혜성은 왼손 선발투수가 나선 18일과 19일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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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20일 만나게 될 애리조나 선발투수 팟은 지난 9일 김혜성에게 1경기 3삼진의 악몽을 꾸게 만든 선수.

당시 김혜성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상승세에 있었으나, 팟에게 삼진 3개를 당하며 침묵했다. 또 그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팟은 지난 9일 경기에서 6 1/3이닝 4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한 뒤,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3.28로 대폭 낮아졌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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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팟은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4이닝 4실점으로 고전하며, 평균자책점이 다시 3.73까지 높아진 상태.

김혜성에게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하루를 선물한 팟에게 복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 김혜성은 최근 분위기를 타고 있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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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어슬레틱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때린 뒤,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펄펄 날고 있는 것이다.

또 김혜성은 이날 토미 에드먼이 부상에서 복귀했음에도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지 않았다. LA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의 방출을 결정했다.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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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생존을 의미한다. 이러한 김혜성이 계속해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지금의 타격감을 이어가야 한다.

여러모로 김혜성에게는 중요한 20일 애리조나전.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생존 신고 안타를 때리며 팟에게 복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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