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글로벌 산업 “MZ들은 이런 거 좋아하니까”…코코아값 떨어져도 초콜릿은 비싼 이유 업데이트 : 2026.07.28 10:32 닫기 원가부담 누적·소비 위축에업체들, 가격인하보다 고급화 프리미엄 제품 확대로 차별화 국제 코코아 가격이 1년 새 34% 급락했지만 초콜릿 가격은 내려가지 않고 있다. 초콜릿 소비가 줄어드는 가운데 누적된 원가 부담에 업체들이 가격을 인하하기보다 프리미엄 제품을 강화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챗GPT 국제 코코아 가격이 1년 새 34% 급락했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초콜릿 가격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 초콜릿 소비가 줄어드는 가운데 누적된 원가 부담에 업체들이 가격을 인하하기보다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하고 SNS 마케팅을 강화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해 말 톤당 1만2000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코코아 선물 가격은 현재 톤당 5327달러로 1년 전보다 34% 하락했다. 지난 20년간 코코아 가격이 톤당 2000~3000달러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들어 공급이 회복되면서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그럼에도 소비자 가격은 쉽게 내려가지 않고 있다. 세계적인 초콜릿 업체들은 지난해 급등한 원재료 가격의 여파가 여전히 실적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스위스 초콜릿 업체 린트는 올 상반기 평균 판매가격을 11.8% 인상하면서 판매량이 7.5%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달베르트 레히너 린트 최고경영자(CEO)는 “기록적인 코코아 가격 상승으로 업계 전체가 전례 없는 가격 인상을 단행해야 했다”며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소비심리 악화도 수요를 위축시켰다”고 설명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중동과 아시아 관광객의 유럽 방문이 줄어든 점도 매출 감소 요인으로 꼽았다.네슬레 역시 상반기 코코아 등 원재료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2.8% 감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코코아 가격 안정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세계 최대 초콜릿 원료 공급업체 배리칼리바우트도 전 세계 소비자들의 초콜릿 구매량이 지난해보다 4.4% 감소했다고 밝혔다.초콜릿 업체들은 가격을 내리는 대신 제품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대표적인 사례가 린트의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말 SNS에서 화제가 된 ‘두바이 초콜릿’ 열풍을 겨냥해 출시돼 큰 인기를...
“MZ들은 이런 거 좋아하니까”…코코아값 떨어져도 초콜릿은 비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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