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파묘' 장재현 등 흥행 감독 IP 선점… 콘텐츠 포트폴리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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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영화 투자·배급작 5편 확정
장재현·엄태화·강형철 신작 확보
‘고딩형사’·‘거짓말쟁이 대학생’ 제작
영화·드라마·OTT 멀티 IP 전략 강화

  • 등록 2026-06-04 오전 11:20:25

    수정 2026-06-04 오전 11:20:25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콘텐츠미디어그룹 NEW(160550)(회장 김우택)가 차기 영화 투자·배급 라인업 5편을 확정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한국영화 배급사 1위에 오르며 최고 매출을 달성한 NEW는 흥행 감독 지식재산권(IP)과 검증된 제작사, 대중성을 갖춘 상업영화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수익성 중심의 사업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최근 한국 영화 시장이 대작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NEW는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감독들의 신작을 선점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파묘’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장재현 감독,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 ‘과속스캔들’·‘써니’·‘하이파이브’ 등을 연출한 강형철 감독의 차기작을 확보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장재현 감독의 ‘뱀피르’는 한국형 오컬트 장르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줄 기대작으로 꼽힌다. ‘파묘’ 이후 장 감독이 선보이는 신작인 만큼 업계 관심이 높다. 엄태화 감독은 신작 ‘살기 좋은 집’을 통해 다시 한번 장르적 상상력과 밀도 높은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형철 감독의 ‘너와 함께라면’ 역시 폭넓은 관객층을 겨냥한 상업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한국영화 관객수 1위를 달성한 영화 '좀비딸' 포스터.(사진=NEW)

검증된 제작사와 협업… 텐트폴 라인업 강화

중대형 상업영화 2편도 제작 단계에 돌입했다. 액션, 누아르, 시대극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 사나이픽처스와 함께하는 ‘고딩형사’, 올해 초 ‘만약에 우리’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커버넌트픽처스와 제작 중인 ‘여섯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가제)이다.

특히 ‘고딩형사’는 지난해 한국영화 관객수 1위를 기록한 메가 히트작 ‘좀비딸’ 흥행 이후 NEW가 다시 한번 전 세대 관객을 겨냥해 선보이는 텐트폴 작품이다. 윤경호, 김혜윤 캐스팅과 독특한 설정만으로도 업계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여섯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은 영화진흥위원회 중예산 영화 지원작으로 선정될 만큼 시나리오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최종 면접에 오른 여섯 명의 지원자들이 단 한 명의 합격자를 뽑는 팀 토론에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조이현, 김재원, 신승호, 강유석, 곽동연 등 젊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새로운 흥행 카드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라인업이 NEW의 투자 전략 변화를 보여준다고 분석한다. 검증된 감독 IP와 중예산 상업영화, 신선한 기획물을 균형 있게 배치하고, 단발성 작품 투자보다 흥행 경험이 검증된 창작자들과 장기적인 협업 구조를 구축하며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영화 사업 외 실적 모멘텀도 기대된다. 계열사 스튜디오앤뉴는 올해 하반기 SBS 드라마 ‘굿파트너2’ 방영을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플랫폼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은 뉴 포인트는 넷플릭스 공개 예정작 ‘나를 충전해줘’, 디즈니플러스 공개 예정작 ‘내가 죄인이오’ 등을 통해 글로벌 플랫폼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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