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의 경고 “韓 잠재성장률 내년 1.57%”…15년 연속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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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자동차와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2021.8.19 ⓒ 뉴스1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자동차와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2021.8.19 ⓒ 뉴스1
한국 잠재성장률이 내년에는 1.5%대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처음 2% 밑으로 하락한 데 이어 2년 만에 1%대 중반까지 내려간다는 것이다.

2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올해 한국 잠재성장률은 1.71%로 2025년(1.92%)보다 0.2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산됐다.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의 자본, 노동력, 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쓰면서도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경제성장률을 뜻한다.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내년 4분기(10~12월) 1.52%에 그치며 연간으로는 1.57%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3.63%) 이후 15년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높여잡고 있지만, 이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 영향이 크다. 기초 체력인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서둘러 경제 전반에 대한 구조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2, 제3의 반도체와 같은 초혁신산업을 육성하고 성과 중심의 재정정책으로 이를 뒷받침하겠다”며 “올해를 반드시 잠재성장률 반등의 원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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