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RN, 2~3년 더 간다" 코스맥스가 뉴욕서 제시한 K뷰티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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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자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 NYSCC 서플라이어스 데이’ K뷰티 세션에서 노정균 코스맥스 전략마케팅 팀장(가운데)과 박세호 코스맥스비티아이 R&I유닛 선임연구원(오른쪽 첫 번째)이 패널로 참여해 좌장을 맡은 미국 피부과 전문의 제인 유 박사와 토론하고 있다. 코스맥스 제공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자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 NYSCC 서플라이어스 데이’ K뷰티 세션에서 노정균 코스맥스 전략마케팅 팀장(가운데)과 박세호 코스맥스비티아이 R&I유닛 선임연구원(오른쪽 첫 번째)이 패널로 참여해 좌장을 맡은 미국 피부과 전문의 제인 유 박사와 토론하고 있다. 코스맥스 제공

글로벌 1위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지난 19~20일 미국 뉴욕 제이콥 자비츠 센터에서 열린 ‘2026 NYSCC 서플라이어스 데이(Suppliers’ Day)’에 참가해 K뷰티 트렌드와 효능 원료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서플라이어스 데이는 뉴욕 화장품 화학자 협회(NYSCC)가 주최하는 글로벌 화장품 원료 및 기술 전시회다. 작년 기준 74개국 670여 개 기업이 참가했고, 1만 명 이상의 뷰티 브랜드 및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가들이 찾았다.

올해는 최초로 K뷰티를 집중 조명하는 대규모 세션이 마련됐다. NYSCC 측은 “K뷰티의 인기는 단순한 유행을 넘은 하나의 ‘글로벌 무브먼트’(global movement)”라며 이번 세션을 마련한 배경을 밝혔다. 유료로 진행된 별도 세션이었음에도 1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여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차세대 K뷰티 트렌드’ 세션에서 노정균 코스맥스 전략마케팅 팀장과 박세호 코스맥스비티아이 R&I유닛 선임연구원은 K뷰티의 현주소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노 팀장은 “현재 뷰티 시장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원료 중 시장 확장성과 잠재력 측면에서 PDRN의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2~3년 내 스킨케어 시장을 주도할 원료 트렌드로 PDRN의 지속적인 강세와 함께 NAD+ 등 피부 장수(skin longevity) 관련 성분의 부상, 마이크로바이옴 등 바이오 소재의 비중 확대 등을 꼽았다. 단일 ‘히어로 성분’의 유행을 넘어 흡수율을 높이는 피부 전달체 시스템과 안정화 제형 기술의 결합이 차세대 화장품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10여 년 전부터 사용된 ‘EGF’ 성분이 최근 웰니스 트렌드와 맞물려 다시 각광받는 현상과 관련해선 “뛰어난 기술력, 뚜렷한 마케팅 철학, 소비자 수요라는 3박자가 조화를 이룰 때 시장에서의 인기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K뷰티는 뛰어난 효능, 빠른 소비자 피드백 반영 속도, 독창적인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성분과 효능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가 높아지는 만큼 혁신적인 기술 연구개발을 확대해 K뷰티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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