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인베스트먼트
10조 운용 풀라인 투자 플랫폼
정책자금 핵심 운용사로 부상
첨단·혁신·바이오 3각 투자
배터리·태양광 등 성과 입증
글로벌 확장 지원 전략 강화
1999년 설립된 이래 27년간 국내 대체투자업계를 대표해온 스틱인베스트먼트가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시대를 맞아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전문 운용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첨단전략산업 △혁신성장산업 △바이오·백신·콘텐츠 등 3각 축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투자 전략, 한국산업은행과의 장기 파트너십이 결합돼 경쟁사와 격차 벌리기에 나섰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틱은 한국수출입은행이 공모한 '2026년 상반기 수출 중소·중견 지역주도성장 펀드' 중형 분야 위탁운용사(GP) 4곳 가운데 1곳으로 선정됐다.
수은이 4곳에 500억원씩 출자하면 스틱은 최소 2500억원 이상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에서 국민성장펀드 결성을 전제로 한 800억원 규모 투자확약서(LOC)도 수취했다.
이번 선정이 주목받는 이유는 국민성장펀드가 단순한 정책펀드가 아니라는 데 있다. 국민성장펀드는 미국·중국 패권 경쟁과 한국 주력 산업 경쟁력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조성된다. 그 규모만 첨단기금 75조원, 민간 75조원을 합해 150조원에 이른다. 향후 5년간 직접투자·간접투자·인프라스트럭처 투융자·초저리 대출 4가지 방식으로 집행된다. 총액 40% 이상이 비수도권에 배분된다.
스틱의 강점은 27년간 축적된 풀라인 투자 플랫폼에 있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7조6000억원, 그룹 전체로는 10조원 규모에 블라인드펀드 15개, 프로젝트펀드 9개를 동시 운용하고 있다.
사모투자(PE), 그로스캐피털, 크레디트, 벤처캐피털(VC), 부동산, 인프라를 비롯한 6개 자산군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
2008년 설립된 가치 제고 전담 조직 OPG(경영전문위원회)와 평균 투자 경력 20년 이상 파트너를 포함하고 있는 탄탄한 전문 운용인력이 핵심 경쟁력이다.
여타 운용사와 차별화하기 위한 핵심은 투자 전략의 입체성이다.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고성장이 전망되는 첨단전략·혁신성장산업 내 유망 기업에 성장자본(그로스캐피털)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다.
여기에 전 세계 공급망 재편 기회를 선점하려는 기업들의 북미·유럽 현지화와 해외 거점 구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밸류애드(Value-Add)' 전략을 꾀하고 있다.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는 에이치투와 채비 투자가 대표적이다. 120억원을 투자한 에이치투는 국내 유일의 바나듐흐름전지(VFB) 상용화 기업이다. 2028년 상장 시 예상 MOIC(원금 대비 회수)는 2.9배다.
대구 소재 전기차 급속충전 기업 채비는 올 4월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83% 상승세를 기록하며 스틱의 투자 역량을 증명했다.
혁신성장산업 차원에서는 재생에너지와 순환경제 분야가 포트폴리오 축을 이룬다. 경북 포항 소재 에이치에너지(투자액 251억원·MOIC 2.31배)는 국내 최대 규모 지붕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한다.
바이오·백신·콘텐츠 축에서는 의료기기 강소기업 알에프메디컬(투자액 268억원·MOIC 2.1배)이 고주파 수술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회수 목표는 투자 단가 4배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틱은 OPG와 전문 운용인력들의 트랙 레코드가 정책펀드 출자자(LP)들의 신뢰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 자본 공급을 넘어 기업·지역·국가가 함께 커지는 투자를 지향한다는 점이 스틱이 국민성장펀드 시대에 내세우는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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