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복귀’ 김경문 한화 감독 “승리로 팬들께 기쁨 드리겠다

1 week ago 12

홈에서 삼성 상대 1차전…“삼성 좋은 흐름 끊어야”
선발 자원 문동주 불펜 대기…“상황 보면서 투입”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5회초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9.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5회초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9.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을 앞둔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첫 경기를 반드시 잡아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PO 1차전을 치른다. 역대 PO 1차전을 잡은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76.5%다.

안방에서 열리는 1차전의 중요성을 감안해 한화는 ‘에이스’ 코디 폰세를 내세워 기선제압에 나선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감회가 새롭다. 삼성이 (와일드카드전과 준플레이오프에서)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우리가 오늘 흐름을 끊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7년 만에 가을 야구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PO 30인 엔트리에서 63경기에 등판한 투수 김종수와 우승 경험이 풍부한 내야수 안치홍을 제외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김종수와 다른 투수 등 3명을 놓고 고민했다. 종수가 올 시즌 많이 던졌다. 투수 코치와 상의한 결과 지금은 (경기 출전보다) 몸을 만들 때가 아닌가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홍이는 큰 경기에서 해줘야 한다고 말했는데, 빠지게 됐다. (대신 들어온) 권광민도 그 역할을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 채은성이 주자로 나갈 때 대주자도 가능하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결정했다”고 밝혔다.한화는 이날 불펜 대기 명단에 선발 자원 문동주를 넣었다. 문동주는 정규 시즌에도 가을 야구를 대비해 불펜에서 등판한 적이 있다. 이날도 필요한 상황이 되면 구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 역시 “상황을 보고 (투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홈에서 우리가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만큼 첫 2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첫 경기를 잡아서 팬들에게 기쁨 드리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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