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목동 인터뷰] 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 ‘난적’ 김포에 2-1 승… “어려운 경기였지만 승점 3에 만족, 선두권 추격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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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이 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와 홈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이 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와 홈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목동=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서울 이랜드가 어려운 경기서 승리를 챙기며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 이랜드는 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6승1무3패(승점 19)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시점 기준 1위 부산 아이파크와 2위 수원 삼성(이상 7승1무1패·승점 22)을 바짝 추격했다.

서울 이랜드가 경기 초반 흐름을 잡았다. 전반 14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강현제가 김포 수비 뒷공간으로 찔러준 패스를 박창환이 쇄도하며 이어받았고, 골키퍼 손정현과의 1대1 상황에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39분 루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흐름이 흔들렸다. 승부는 경기 막판 페널티킥 상황에서 갈렸다. 후반 36분 박재환의 크로스가 김포 임창석의 팔에 맞으면서 비디오판독(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에울레르의 슛은 손정현에게 막혔지만, 골키퍼의 위치 위반으로 재차 기회가 주어졌고 에울레르는 이를 성공시키며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김포는 후반 추가시간 루안과 손정현의 퇴장이라는 악재까지 겹쳤고, 서울 이랜드는 혼전 속에서도 리드를 지켜내며 승점 3을 확보했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그렇기 때문에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며 “현재 3위에 있는데, 선두권을 따라갈 수 있는 승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아쉬움도 남았다. 선제골 이후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고, 특히 후반 들어 수비가 흔들리는 장면이 적지 않았다. 김 감독은 “실점은 우리 실책에서 비롯됐다”며 “후반에 센터백 김오규를 교체한 뒤 수비가 흔들렸다. 전반에는 잘 막아냈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이어 “김오규의 교체아웃은 부상 때문은 아니다. 전반에 경고를 받았고, 체력적으로 완전히 떨어진 상황은 아니었지만 경기 계획상 후반에 들어오는 빠른 공격수들을 염두에 두고 교체를 고려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오규 대신 박진영을 투입했다.

김 감독은 “박진영, 백지웅, 박재환 등 수비와 미드필더들이 잘 버텨줬지만 김오규가 빠진 이후 중심을 잡아주고 리더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없었던 점이 후반에 더 크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목동|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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