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 외국인 타자가 끝냈다!…‘디아즈 역전 끝내기 스리런 홈런’ 삼성, 한화에 전날 패배 설욕하며 위닝시리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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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 외국인 타자가 끝냈다!…‘디아즈 역전 끝내기 스리런 홈런’ 삼성, 한화에 전날 패배 설욕하며 위닝시리즈 달성

업데이트 : 2026.05.03 17:47 닫기

삼성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주인공은 르윈 디아즈였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에 7-6 짜릿한 한 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날(2일) 3-13 대패의 아쉬움을 털어냄과 동시에 3연전 위닝시리즈를 따낸 삼성은 15승 1무 14패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18패(12승)째를 떠안았다.

3일 한화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디아즈. 사진=삼성 제공

3일 한화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디아즈. 사진=삼성 제공

디아즈가 3일 한화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디아즈가 3일 한화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기선제압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초 1사 후 요나단 페라자가 비거리 115m의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페라자의 시즌 5호포. 2회초에는 노시환의 좌중월 안타와 김태연의 희생 번트, 이도윤의 유격수 땅볼, 허인서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1, 3루에서 황영묵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삼성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4회말 단숨에 역전했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비거리 120m의 우월 솔로 아치(시즌 5호)를 그렸다. 디아즈의 볼넷과 류지혁의 땅볼 타구에 나온 한화 3루수 노시환의 포구 실책, 전병우의 좌전 안타, 김성윤의 투수 땅볼로 완성된 1사 만루에서는 김도환이 1타점 좌중월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양우현은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박승규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한화도 응수했다. 5회초 허인서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솔로포(시즌 5호)를 폭발시켰다.

허인서는 3일 삼성전에서 호쾌한 장타력을 뽐냈다. 사진=한화 제공

허인서는 3일 삼성전에서 호쾌한 장타력을 뽐냈다. 사진=한화 제공

기세가 오른 한화는 7회초 다시 앞서갔다. 허인서가 비거리 130m의 좌중월 솔로 아치(시즌 6호)를 그렸다. 5회초 솔로 홈런에 이은 허인서의 연타석 홈런이 나온 순간이었다.

삼성의 반격도 거셌다. 7회말 박승규의 볼넷과 김지찬의 희생 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최형우가 1타점 좌중월 적시타를 날렸다.

하지만 한화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8회초 강백호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와 노시환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유격수의 포구 실책으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대타 채은성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심우준의 투수 땅볼과 허인서의 자동 고의4구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황영묵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삼성이다. 9회말 김지찬의 좌중월 안타와 최형우의 중전 안타로 완성된 무사 1, 2루에서 디아즈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의 역전 끝내기 스리런 홈런(시즌 5호)을 작렬시키며 삼성에 소중한 승리를 안겼다.

디아즈가 3일 한화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뒤 물세례를 맞고있다. 사진=삼성 제공

디아즈가 3일 한화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뒤 물세례를 맞고있다. 사진=삼성 제공

디아즈가 끝내기 홈런을 친 뒤 후라도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디아즈가 끝내기 홈런을 친 뒤 후라도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삼성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93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5피안타 2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 우완 이승현(0.2이닝 1실점)-이승민(1이닝 2실점)-김재윤(1.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디아즈(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최형우(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는 개인 통산 2623안타 고지를 밟으며 손아섭(두산 베어스·2622안타)을 제치고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한화는 마무리 투수 잭 쿠싱(2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4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왕옌청(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3실점 1자책점)과 더불어 허인서(2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페라자(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는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O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운 최형우. 사진=삼성 제공

KBO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운 최형우. 사진=삼성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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