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안양 인터뷰] 마테우스 멀티골로 4연패 탈출한 유병훈 안양 감독, “어려움을 정면돌파한 것이 승리 요인”…‘7경기 만의 패배’ 윤정환 인천 감독, “모든 게 잘 안 풀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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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훈 안양 감독이 26일 안양종합운동장서 열린 인천과의 K리그1 홈경기 도중 긴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유병훈 안양 감독이 26일 안양종합운동장서 열린 인천과의 K리그1 홈경기 도중 긴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안양=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리그 4연패에서 벗어난 FC안양 유병훈 감독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안양은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브라질 공격형 미드필더 마테우스가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오른발로 동점골을 뽑고, 후반 40분 왼발 프리킥 역전골까지 책임졌다. 시즌 9, 10호골.

안양은 직전 24라운드서 ‘연고 라이벌’ FC서울에게 치욕적인 0-7 대패를 당했다. 후유증을 씻어내는 것이 쉽지 않아 보였다. 이 경기를 선발로 뛴 11명 중 6명을 바꿨고, 인천전을 앞두고는 “패배는 잊되, 치욕은 잊지말라”는 결연한 메시지를 선수단에 줬다.

의지가 그라운드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안양은 선제골을 내준 뒤부터 더욱 뜨거워졌다. 여러 면에서 만족스러웠다. 유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더비전 대패에도 변함없이 응원해주고 지지를 보내준 팬들에 감사하다. 선수들도 어려움을 피하기보다 정면돌파했다. 상황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 감독은 “인천의 팀 스타일을 열심히 분석했다. 상대의 측면을 무너트린 뒤 공격을 전개하는 전략이 통했다”면서 “마테우스는 팀에 엄청난 도움을 준다. 오늘은 수비에서도 좋은 역할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윤정환 인천 감독이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K리그1 원정경기 도중 답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윤정환 인천 감독이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K리그1 원정경기 도중 답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선제골을 뽑고도 역전패를 당해 무패행진을 6경기서 마친 윤정환 인천 감독은 “어려운 원정경기에서 열심히 준비했지만 모든 면에서 부족했다”며 “턴오버가 너무 많았다. 어린 선수들의 경험 부족이 드러났다”고 씁쓸해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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