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잠실 브리핑] “와서 잘해야 하니까” 19일부터 등록 가능하지만…LG 염경엽 감독 생각은 확고하다, 오지환에게 시간 더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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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지환은 재조정을 위해 9일 1군에서 제외됐다. 19일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지만, 염경엽 LG 감독은 그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기로 했다. 스포츠동아 DB

LG 오지환은 재조정을 위해 9일 1군에서 제외됐다. 19일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지만, 염경엽 LG 감독은 그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기로 했다. 스포츠동아 DB

“와서 잘해야 하니까요.”

LG 트윈스 오지환(35)의 1군 복귀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18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복귀 시점에 대해 언급했다.

오지환은 올 시즌 1군 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8(179타수 39안타), 6홈런, 26타점, 출루율 0.284를 기록했다. 특히 투구에 발목을 맞았던 지난달 2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5경기에서 타율 0.119(42타수 5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타격감이 뚝 떨어졌다. 결국 재조정을 위해 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오지환은 19일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다. 안정적인 수비 하나만으로도 팀에 힘을 보탤 수 있다. 그러나 염 감독은 오지환에게 시간을 더 주기로 했다. “(1군에) 와서는 잘해야 하니까”라며 “빨리 올라와서 헤매는 것보다 잘 준비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주겠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오지환을 1군에서 제외할 때도 “타격감을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오지환을 향한 염 감독의 믿음은 변함없다. 하루빨리 컨디션을 되찾아 1군에서 다시 보길 고대하고 있다. 염 감독은 “일요일(15일) 대전(한화 이글스전)에서도 오지환이 있었으면 그 난리는 안 났다”고 말했다. 이날 LG는 4-0으로 앞선 4회말 2루수 신민재의 실책 2개로 동점을 허용했고, 5회말에는 유격수 구본혁의 실책이 빌미가 돼 대거 5실점하며 5-10으로 패한 바 있다.

LG 염경엽 감독. 스포츠동아 DB

LG 염경엽 감독. 스포츠동아 DB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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