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 한국전력기술과 AX 협력… 발전·에너지 산업 혁신 나선다

10 hours ago 1

SK AX가 한국전력기술과 손잡고 발전·에너지 영역 AX 혁신에 나선다. 발전소 설계부터 유지보수까지 AI를 통한 최적화로 운영효율을 높여, 폭증하는 에너지 수요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SK AX는 경기도 성남시 SK U타워에서 한국전력기술과 ‘발전·에너지 산업 분야 AX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완종 SK AX 사장과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을 비롯한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발전·에너지 산업은 ▲설계 ▲프로젝트 관리 ▲운영 ▲유지보수 ▲안전관리 등 방대한 기술 데이터와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가 연결돼 있어, 단순 AI 도입을 넘어 실제 업무에서 AI가 활용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받는다. SK AX는 한국전력기술이 축적해온 엔지니어링 전문성에 자사의 AX 실행 역량이 더해지면, 발전 산업 전 과정에서 업무 혁신을 통한 운영 최적화와 AI증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경영관리 등 백오피스(Back Office) 영역부터 발전소 설계·운영 등 핵심 사업 영역까지 단계적으로 AX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한국전력기술의 업무 효율화를 위해 AX 플랫폼인 ‘AXgenticWire AiPMO’와 ‘AXgenticWire NPO Agent Builder’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AXgenticWire AiPMO는 발전·에너지 프로젝트의 ▲제안 ▲착수 ▲일정·비용 관리 ▲리스크 점검 ▲성과 관리 등 프로젝트 수행 전 과정을 AI로 지원하는 프로젝트 종합 관리 AX 플랫폼이다.

AXgenticWire NPO Agent Builder는 노코드(No-Code)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으로, 현업 구성원이 업무 현장에서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어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기술 문서 검색·요약, 프로젝트 이슈 점검, 설계 자료 검토 지원 등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업무를 AI 에이전트에 맡겨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양사는 발전·에너지 산업에 특화된 AI 활용 과제를 공동 발굴하는 한편, 해상풍력 최적 설계와 AI 스마트 관제 시스템 개발 등 설계부터 운영·유지보수(O&M)에 이르는 전 영역에서 AI 기반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발전량 예측, 예지정비, 자산관리 등을 지원하는 ‘해상풍력 O&M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국내 해상풍력 사업은 물론 글로벌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사업화에 나선다.SK AX는 이번 협약을 발전·에너지 산업 전반의 AX 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는 출발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김완종 SK AX 사장은 “발전·에너지 산업은 설계부터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AI 혁신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분야”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발전·에너지 산업 분야 전반의 프로세스, 운영체계, 거버넌스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 AI 증강(AI Augmentation) 체계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AX는 SK그룹의 IT 서비스·AI 전환 전문 회사다. 지난해 6월 SK C&C에서 사명을 SK AX로 바꿔 AI를 중심으로 한 사업으로 재정비했다. SK AX는 제조, 통신·미디어, 반도체, 에너지·화학, 금융, 공공 등 여러 산업을 대상으로 IT 서비스와 AI 기반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