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생존 위한 필수과제”

1 day ago 9

장용호 총괄사장, 사업 재조정 예고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사진)이 2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조정)은 생존을 위한 필수과제”라며 “SK이노베이션을 다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이같이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및 화학 사업이 실적 부진을 겪는 가운데 재도약을 위한 사업 재조정을 예고한 것이다.

장 총괄사장은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 방안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전사적으로 힘을 결집하자”며 “사업 자회사와 사내 독립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용 절감과 조직 혁신 등) 운영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회사별로 현장에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굴해 실행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장 총괄사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 SK이노베이션 계열 리더와 구성원이 힘을 모으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 앞에 닥친 숙제들은 한마음 한뜻이 되지 않으면 풀기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가장 먼저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구성원 여러분도 ‘원팀 스피릿(공동체 정신)’으로 실행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