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나스닥 첫날 공모가보다 1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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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가보다 34만원 높은 가격
투자자 관심속 184억달러 거래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등 주요 경영진이 1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나스닥 타워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재원 SK스퀘어 수석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최태원 SK그룹 회장, 고승범 SK하이닉스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유정준 SK(주) 미주총괄 부회장. (사진=SK하이닉스 제공) 2026.07.11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등 주요 경영진이 1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나스닥 타워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재원 SK스퀘어 수석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최태원 SK그룹 회장, 고승범 SK하이닉스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유정준 SK(주) 미주총괄 부회장. (사진=SK하이닉스 제공) 2026.07.11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통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SK하이닉스가 첫 거래일에 공모가 대비 약 13% 올랐다. 코스피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본주보다 16%가량 높은 가격이다.

SK하이닉스의 미국예탁주식(ADS)은 10일(현지 시간) 공모가(149달러)보다 12.76% 오른 168.01달러에 첫날 조건부 거래를 마쳤다. 13일부터는 정식 종목코드 ‘SKHY’로 정상 거래를 이어간다.

ADS는 예탁증권인 ADR과 연계된 실제 주식으로, SK하이닉스 ADS 1주는 국내 보통주 0.1주에 해당한다. 미국에서 거래된 SK하이닉스 ADS를 한국 본주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52만2500원으로, 국내 본주 마감가(218만 원)보다 34만2500원(15.7%) 높다. 장중에는 17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 ADS는 첫 거래 시작 30분 만에 5200만 주 넘게 매매됐다. 하루 총 거래량은 1억767만 주, 거래대금은 184억6440만 달러에 달했다. SK하이닉스 ADS는 상장 전 글로벌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7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총 조달 규모는 265억 달러(약 40조 원)로 미국 시장에서 외국 기업의 해외 증시 자금 조달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최미송 기자 cm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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