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손자회사 솔리다임, 내년 美 상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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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주관사로 기업가치 최대 134조원 평가 전망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2026.9.16 뉴스1 SK하이닉스의 손자회사인 솔리다임이 대표 주관사를 선정하며 내년 미국 증시 상장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블룸버그통신은 솔리다임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를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IPO)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JP모건체이스, 시티그룹, UBS그룹도 솔리다임의 IPO 주관사단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 솔리다임이 IPO에 나설 수 있다며, 기업가치는 최대 1000억 달러(약 134조 원)로 평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2020년 인텔의 낸드·SSD사업부를 인수해 2021년 설립한 미국 회사다. 올해 초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인공지능(AI) 투자 자회사인 AI컴퍼니를 설립하고, 솔리다임이 AI컴퍼니의 자회사가 되면서 SK하이닉스의 손자회사가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코도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멕시코, 캐나다, 중국 등 세계 13곳에 거점을 두고 직원 2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솔리다임이 미국 IPO를 검토하게 된 배경에는 최근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에 따른 메모리 수요 확대가 자리한다. 메모리 수요가 확대되며 2024년 2분기(4∼6월)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최근 메모리 부족 사태로 메모리 ‘몸값’이 올라가며 솔리다임의 기업 가치도 뛰게 됐다. 솔리다임은 올해 8월 미국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 코어위브와 기업용 SSD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델테크놀로지스, 텐센트홀딩스 등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솔리다임의 IPO 추진 및 생산시설 확대 등에 대해 SK하이닉스 측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IPO 계획은 미확정”이라며 “장기적인 주주가치를 기준으로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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