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걸그룹 계보 잇는 하츠투하츠에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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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엔터테인먼트의 5세대 걸그룹 하츠투하츠가 20일 첫 미니앨범 ‘포커스’를 발매, 에스파·에프엑스 등 3번째 컴백에서 어김없이 대박을 터뜨린 SM 걸그룹의 흥행 공식이 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제공 | SM 엔터테인먼트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의 5세대 걸그룹 하츠투하츠가 20일 첫 미니앨범 ‘포커스’를 발매, 에스파·에프엑스 등 3번째 컴백에서 어김없이 대박을 터뜨린 SM 걸그룹의 흥행 공식이 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제공 | SM 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전성시대를 이끈 에스엠(SM) 엔터테인먼트의 신무기 하츠투하츠가 20일 첫 미니앨범 ‘포커스’(FOCUS)로 출격했다.

하츠투하츠는 S.E.S, 소녀시대 등 SM 1·2세대 걸그룹의 ‘청순미’를 계승하면서 5세대의 ‘청량미’를 더한 독보적인 색채로 주목받고 있다. 2월 발매된 데뷔 앨범 ‘더 체이스’(The Chase)는 초동(발매 첫 주 판매 추이)만 40만장을 돌파하며 케이(K)팝 걸그룹의 데뷔 음반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들어서만 벌써 3번째 컴백. 에스파의 ‘넥스트레벨’, 에프엑스(f(x))의 ‘누 예삐오’(NU ABO) 등 3번째 컴백에서 어김없이 ‘대박’을 터뜨린 SM 걸그룹의 남다른 ‘흥행 공식’이 이번에도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포커스’는 하츠투하츠의 음악적 스펙트럼 확장에 방점을 찍은 음반이다. 6곡으로 이뤄진 앨범은 하우스, 뉴잭스윙, 시티팝 등 다채로운 장르를 품었다.

‘하츠투하츠’의 첫 미니앨범 ‘FOCUS’의 동명의 타이틀곡은 하우스 리듬이 매력적인 곡으로 중독적인 비트와 왁킹과 보깅이 연상되는 ‘칼각’ 안무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제공 | SM 엔터테인먼트

‘하츠투하츠’의 첫 미니앨범 ‘FOCUS’의 동명의 타이틀곡은 하우스 리듬이 매력적인 곡으로 중독적인 비트와 왁킹과 보깅이 연상되는 ‘칼각’ 안무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제공 | SM 엔터테인먼트

가장 먼저 베일을 벗은 건 지난달 24일 공개된 ‘프리티 플리즈’(Pretty Please)였다. 뉴잭스윙 장르를 표방한 ‘프리티 플리즈’는 뮤직비디오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대중의 반응도 뜨겁다. 1990~2000년대의 SM 감성이 5세대 걸그룹에서 되살아났다며 “케이팝 걸그룹의 정통성을 잇는 인상”이란 호평이 줄 잇는다.

앨범 발매와 함께 실체를 드러낸 타이틀곡 ‘포커스’(FOCUS)는 선공개곡인 ‘프리티 플리즈’와 상반된 매력으로 중무장했다. 하우스 리듬에 미니멀한 신스 루프가 인상적인 곡으로 하츠투하츠의 ‘시크한’ 매력이 담겼다. 20일 열린 쇼케이스를 통해 하츠투하츠는 ‘포커스’ 무대가 최초 공개했고, 중독적인 비트에 왁킹과 보깅이 연상되는 ‘칼각’ 안무를 더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데뷔곡 ‘더 체이스’(The Chase)가 하츠투하츠란 팀을 알리고 여름에 선보인 ‘스타일’(STYLE)이 대중과의 거리를 한 뼘 더 좁힌 노래였다면, ‘포커스’는 제목 그대로 모든 시선을 우리에게 집중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포커스’도 ‘더 체이스’, ‘스타일’을 쓴 스타 프로듀서 켄지의 작품. 켄지는 이번 음반에 수록된 ‘플러터’(Flutter)의 프로듀싱에도 참여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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