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고려아연 임직원 AI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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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총장 박종래)가 노바투스 대학원에서 고려아연 임직원을 대상으로 산업현장 맞춤형 인공지능(AI) 교육을 통해 291명의 AI 실무 인재를 배출한다.

26일 UNIST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시행한 AI교육 프로그램은 고려아연이 추진 중인 ‘AI 기반 스마트 제련소’ 전략에 따라 임직원의 데이터 활용 역량과 실무 적용 능력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커리큘럼으로는 △AI 기초 이론 및 개념 정립 △산업현장 적용 사례 기반 실무 이해 △AI 과제 발굴 및 선정 기법 등이 꼽힌다.

교육생은 실제 제련소 공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현장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AI 적용 방안을 도출했다. 그 결과 총 32건의 현장 적용 과제 제안서를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7건은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환경설비 비정상 운전 탐지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 구축 △품질 예측 AI 모델 개발 △가스터빈 성능 저하 진단 등 공정 효율화와 안전·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AI 적용 방안 등을 제시했다.

UNIST는 후속 교육과 현장 실증 과제 연계를 통해 실질적 공정 개선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김승현 고려아연 제련소장은 “스마트 제련소 구현을 위해 AI 활용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공정 혁신을 보다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UNIST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총괄하는 R&D 컨트롤타워로서 국가 산업 지형을 바꾸겠다는 각오다. 박 총장은 “동남권 산업의 몸체에 두뇌인 AI와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들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을 구현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동남권이 첨단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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