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개막특집] 마나베 IBK기업은행 감독이 지목한 새 시즌 키플레이어는 리베로 임명옥…“노련한 수비로 우승 도전에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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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베 마사요시 IBK기업은행 감독이 새 시즌 V리그 여자부 개막을 앞두고 팀의 키플레이어로 지목한 선수는 리베로 임명옥(사진)이다. 사진제공│KOVO

마나베 마사요시 IBK기업은행 감독이 새 시즌 V리그 여자부 개막을 앞두고 팀의 키플레이어로 지목한 선수는 리베로 임명옥(사진)이다. 사진제공│KOVO

[용인=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마나베 마사요시 IBK기업은행 감독(63·일본)은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여자부 개막을 앞두고 키플레이어로 리베로 임명옥(40)을 지목했다.

임명옥은 V리그 여자부 역대 최고의 리베로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05시즌 V리그 여자부 신인드래프트서 전체 3순위로 KT&G(현 정관장)에 지명됐다.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출발했지만 2007~2008시즌 리베로로 변신해 성공 신화를 썼다. 통산 최다 출전(620경기) 기록을 보유한 그는 수비(1만9040회), 리시브 정확(7047회), 디그(1만1993회) 등 수비 관련 지표서 1위에 올라 있다.

올해 2월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지만 지난달 초 팀 훈련에 복귀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마나베 감독은 확실한 리시버 임명옥이 있어 다른 선수들의 수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해 2인 리시브를 시도하고 있다. 그에게 2인 리시브는 익숙한 전술이다. 2015~2016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활약한 한국도로공사서 문정원과 자주 2인 리시브를 소화했다.

임명옥은 “큰 부상을 입어 걱정이 컸다. 다행히 훈련서 좋은 모습을 보여 감독님의 눈에 들었다”며 “남편이 ‘도로공사 시절보다 노련함이 더 늘었다’고 칭찬해줘 마음이 놓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엔 수비 위치와 범위를 신경 쓰고 있다. 상대가 나를 피해 서브를 시도하는데 오사나이 미와코가 전위로 가면 내가 더 넓은 범위를 수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KT&G와 도로공사 시절 맛본 챔피언 결정전 우승의 기쁨을 IBK기업은행에서도 느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나베 마사요시 IBK기업은행 감독은 새 시즌 V리그 여자부서 2인 리시브 전술을 펼칠 계획이다. 리베로 임명옥(왼쪽)과 아웃사이드 히터 오사나이 미와코가 팀의 리시브 라인을 지탱하길 기대한다. 사진제공│KOVO

마나베 마사요시 IBK기업은행 감독은 새 시즌 V리그 여자부서 2인 리시브 전술을 펼칠 계획이다. 리베로 임명옥(왼쪽)과 아웃사이드 히터 오사나이 미와코가 팀의 리시브 라인을 지탱하길 기대한다. 사진제공│KOVO

용인│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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