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이어 소속팀까지’ 위트컴, 샌프란시스코 합류…이정후와 한솥밥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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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 위트컴. 뉴시스

셰이 위트컴. 뉴시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으로 활약한 셰이 위트컴(28)이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다.

샌프란시스코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방출대기 조처된 위트컴을 웨이버 클레임(선수에 대한 권리 양도 의사)을 통해 영입했닫고 밝혔다. 위트컴은 마이너 옵션에 따라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로 이동했다. 

위트컴의 샌프란시스코 합류가 이목을 끄는 이유는 역시 대표팀 동료 이정후와의 재회 여부 때문이다. 위트컴은 지난 3월 열린 WBC서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팀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위트컴은 한국인 어머니의 국적을 따라 대회를 앞두고 태극 마크를 달았다.

셰이 위트컴(왼쪽)과 이정후. 뉴시스

셰이 위트컴(왼쪽)과 이정후. 뉴시스

대회를 마친 후 휴스턴에 복귀한 위트컴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빅 리그 출전은 17경기에 그쳤고, 성적도 타율 0.130, 2홈런, 5타점 등에 그쳤다. 위트컴은 트리플A에서는 타율 0.274, 출루율 0.338, 장타율 0.420 등의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휴스턴은 지난 11일 외야수 넬슨 벨라스케스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이로 인해 위트커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고, 그는 결국 방출대기 신분이 되며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샌프란시스코에 새 둥지를 틀게 된 위트컴은 트리플A 활약을 통해 빅 리그 승격을 노린다. 기회를 얻게 되면 이정후와 함께 외야에서 동반 출격하는 모습을 만들 수도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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