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중전회 10월 개최"… 5개년 경제 밑그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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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은 오는 10월 베이징에서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15차 5개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경제 상황 분석 및 하반기 경제 업무 배치가 포함된다.

중국은 현재 제14차 5개년 계획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새로운 계획은 첨단산업 발전과 제조업 회복력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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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이 오는 10월 베이징에서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를 연다. 내년부터 향후 5년간 중국의 국정 운영 목표인 '제15차 5개년 계획'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30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이날 시진핑 국가주석(총서기)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구체적인 개최 일자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과거 10년간의 관행을 감안하면 10월 하순께 4일 동안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10월 31일부터는 시 주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린다. 이날 중앙정치국은 "올해 4중전회에서는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제정과 관련 의견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분석·연구하고 하반기 경제 업무를 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올해로 제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을 마무리한다. 15차 5개년 계획은 중국이 내년 3월 공식 발표할 중장기 경제 성장 로드맵이다. 첨단산업 발전과 제조업 회복력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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