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로봇기술도 패권 강화… 유니트리 IPO에 딥시크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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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청약, 1.3조원 조달 전망 AI스타트업 딥시크 전략적 참여 中기업간 기술-공급망 협력 본격화 왕싱싱 “로봇, PC 시작때와 비슷” 중국의 세계적인 휴머노이드 기업인 유니트리가 10일 기업공개(IPO) 청약을 시작한다. 사진은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경기대회’ 개막식에서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들이 킥복싱 경기를 펼치고 있는 장면. 베이징=신화 뉴시스 중국의 대표적인 휴머노이드 로봇기업인 유니트리(위수커지·宇樹科技)가 10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공개(IPO) 청약에 들어간다. 특히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유니트리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중국의 첨단 테크기업들 간 기술, 공급망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10일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다. 유니트리는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업계에서 상용화에 가장 앞선 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중국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5716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2억7821만 위안(약 580억 원)으로 전년보다 약 200% 늘었다. 유니트리 유튜브 갈무리 이런 가운데 지난해 글로벌 빅테크들도 주목한 저비용·고효율의 생성형 AI모델을 개발해 이른바 ‘딥시크 쇼크’를 안긴 딥시크가 유니트리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딥시크는 이번 IPO의 전략적 배정 물량에 1억4080만 위안(약 300억 원)을 투자해 93만3399주를 받았다. 유니트리는 자사와 딥시크가 휴머노이드 로봇용 AI 모델 개발, 고성능 범용 로봇, AI 대형언어모델(LLM) 등 3개 첨단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중국 테크기업들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중국의 자체 기술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란 분석이 나온다. 유니트리는 기계 설계와 모션 제어 등 하드웨어 분야에서 기술력이 강하고, 딥시크는 AI 추론 모델 같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강점이 있다. 두 회사는 항저우에 본사를 둔 중국 첨단 테크기업들을 일컫는 ‘항저우 6룡(龍)’에도 속해 있다. 로이터는 양사의 이번 협력이 로봇이 낯선 환경을 스스로 이해하고, 인간의 명령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두뇌’를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로봇 제조사 유니트리의 새 휴머노이드로봇 모델인 H2가 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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