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로봇기업 유니트리,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 주가 40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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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으로 꼽히는 유니트리(위수커지·宇樹科技)의 주가가 중국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인 19일 400% 넘게 올랐다. 이날 유니트리는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科創板) 첫 거래에서 공모가(150.8위안) 대비 460.3% 오른 845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또 개장 직후에는 629.44% 오른 주당 1100위안까지 치솟았다. 중국 커촹반은 상장 첫날부터 5거래일 동안 주가 변동 폭에 제한이 없다. 유니트리는 전체 주식의 10%에 해당하는 4044만6000여 주를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신규 발행했다. 특회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와 중국 최대 빅테크 기업 중 하나인 텐센트 등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10일 일반 청약 경쟁률이 5000 대 1을 뛰어넘으며 상장 첫날 주가 급등을 예고했다.유니트리는 지난해와 올해 중국 춘제 갈라쇼에서 로봇 군무와 무술 등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휴머노이드로봇 출하량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로봇 상용화에 가장 앞장선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중국 증권시보는 이날 유니트리 주가 폭등에 대해 “장기적으로 조 단위 위안 규모가 될 휴머노이드 시장을 미리 할인해 가격에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유니트리는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한 1호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이다. 이에 따라, 딥로보틱스와 러쥐로보틱스 등 현재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다른 중국 로봇 기업들의 평가 기준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로봇 업체들의 향후 경쟁력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안정적 성능과 매력적인 투자수익률(ROI)을 낼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AP통신은 진단했다. 군무와 무술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선 기술력이 입증됐지만 실제 산업계에서 얼마나 유용할지는 지켜봐야한다는 것이다. 베이징=김철중 특파원 tnf@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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