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 최초로 응급 환자 이송용 드론(사진)을 개발했다고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2일 보도했다. 중국 국영 의료장비 기업 중촨하이선은 지난달 29일 상하이 일대에서 자체 개발한 구급 드론의 구조 시연 훈련에 성공했다. 전쟁터를 가정한 상황에서는 산을 넘어 35㎞ 떨어진 병원까지 부상병을 공중 이송했다.
해상 훈련에서는 파도와 바람으로 선박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갑판에 안정적으로 착륙했다. 환자 이송 중 호흡·생체 모니터링, 수액 주입 등 생명 유지 기능을 제공했다.
[김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