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재벌 “기부도 애국적으로”…과학기술·교육에 집중

1 week ago 10

국제 > 글로벌 사회 中재벌 “기부도 애국적으로”…과학기술·교육에 집중 당국 ‘경쟁력 높이는 기부’ 장려과학연구·인재양성 기부 늘어나 중국 재벌들의 자선 기부가 과학기술과 교육 분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챗GPT] 중국 재벌들의 자선 기부가 과학기술과 교육 분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경기 둔화와 부동산 침체로 전체 기부 규모는 줄어들고 있지만,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중국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과학 연구와 인재 양성에 자금을 집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2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의 창업자 장이밍은 자신의 고향인 중국 푸젠성 룽옌시에 ‘팡메이 자선기금’으로 2억위안(약 433억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금은 대중 과학교육과 학생들의 과학적 관심 증진, 교육 인프라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장이밍은 이와 별도로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1억위안을 추가 기부했다. 이로써 최근 5년간 고향에 기부한 금액은 총 11억위안에 달한다.다른 중국 기업인들도 과학기술과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양위안칭 레노버 회장은 지난 4월 모교인 상하이교통대 캠퍼스 리모델링 사업에 2억위안을 기부했다.중국의 유명 투자자인 천광밍도 올해 1월 상하이교통대에 과학 연구와 혁신 지원을 위해 1억위안 이상을 기부했고, 쑨퍄오양 헝루이제약 회장도 이달 중국약과대학에 과학 연구 지원 등으로 1억5000만위안을 기부했다.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비정부기구(NGO)와 자선 분야를 연구하는 덩궈성 칭화대 교수는 “미국에서는 자선 기부의 상당 부분이 대학으로 흘러가 과학 연구와 혁신을 지원해왔다”며 “중국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가 과학교육 발전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고, 중국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기부를 장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전체 기부 규모는 최근 3년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후룬 중국 자선 순위에 따르면 지난해 1억위안 이상을 기부한 기업인은 14명으로, 총 기부액은 38억위안 이상이다. 반면 2022년에는 49명이 총 728억위안을 기부해 규모 면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기부 감소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장기화된 부동산 경기 침체가 꼽힌다. 부동산 시장 부진과 경기 둔화로 기업인들의 자산이 줄어들면서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