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NBA' 선수의 잇단 여농 드래프트 참가 선언 파문! WNBA, 논란 일자 트랜스젠더 규정 논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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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인 로이스 화이트의 2022년 모습. 화이트는 최근 WNBA 드래프트 참가 의사를 밝혔다. /AFPBBNews=뉴스1WNBA 드래프트 참가 의사를 밝힌 에네스 칸터의 2021시즌 현역 시절 모습. /AFPBBNews=뉴스1전직 NBA(미국프로농구) 선수들의 잇따른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드래프트 참가 선언이 일어나자 WNBA 내 트랜스젠더 선수의 출전 자격을 둘러싼 논쟁이 스포츠계를 넘어 미국 내 사회적 및 사회적 이슈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9일(한국시간) 미국 ESPN과 TMZ, 폭스 뉴스 등에 따르면 캐시 엥겔버트 WNBA 총재는 최근 리그 소속 12개 구단에 트랜스젠더 선수의 리그 참여 이슈와 관련한 리그의 기본 입장과 향후 대응 방향을 담은 메모를 전달했다.엥겔버트 총재는 메모를 통해 "최근 수 주 동안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 농구 참여에 대한 많은 질문을 받았을 것이며, 이 주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리그 사무국이 이 대화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번 논란은 최근 인디애나 피버의 가드 소피 커닝햄이 언론 인터뷰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성 스포츠 경기 참여 제한을 지지하면서 본격화됐다. 커닝햄은 "라커룸의 어린 소녀들과 신체적 남성과 겨룰 필요가 없는 여성 선수들을 보호하고 싶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후 커닝햄의 원정 경기장인 시애틀과 포틀랜드 등지에서는 그를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고, 반대로 홈경기장 주변에서는 보수 단체들의 지지 집회가 열리는 등 팬층 간의 갈등으로 번졌다.여기에 전직 NBA 선수들이 '풍자 및 비판' 목적으로 드래프트 참가 선언을 하면서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에네스 칸터 프리덤과 로이스 화이트 등 전직 NBA 선수 2명이 스스로를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규정하겠다고 밝히며 WNBA 드래프트 참가를 주장했다.칸터는 "포용성을 강조하는 리그의 출전 자격 가이드라인에 따라 여성으로 정체화만 하면 된다는 점을 깨닫고 드래프트 선언을 하게 됐다"며 "누군가를 비하하려는 것이 아니라, 많은 WNBA 선수와 감독들이 공개적으로 주창해 온 가치관과 현재의 규칙이 모두에게 동등하게 적용되는지 묻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현행 WNBA 단체협약(CBA) 제13조에 따르면 '여성 선수만 WNBA에서 뛸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성 정체성이나 출생 시 지정 성별에 대한 세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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