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 든 구찌백 ‘GG마몽 라지 숄더백’ 제품 추정
딸 김주애, 3080만원 상당 ‘까르띠에’ 시계 착용한 듯
27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최근 북한의 대형 해변 리조트 단지인 강원도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 준공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준공식에는 김정은과 부인 리설주, 딸 김주애도 참석했다.
특히 지난해 신년 공연 이후 1년 반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한 리설주는 흰색 상의·검은색 바지와 함께 명품 브랜드의 검은색 가방을 들었다.리설주가 맨 가방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GG마몽 라지 숄더백’ 제품으로 추정된다.
해당 제품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42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이날 함께 등장한 김 위원장 딸 김주애는 흰색 투피스를 입고 명품 주얼리 및 시계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의 베누아 워치로 추정되는 시계를 착용했다. 해당 시계는 현재 까르띠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3080만원에 판매된다.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 일가의 명품 소비는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김 위원장 동생 김여정 부부장은 2023년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Dior) 가방을 든 모습이 포착됐고 주애도 같은 해 ‘화성-17형’ 시험발사 참관 당시 약 240만원 상당의 디올 외투를 입었다.
또한 김 위원장이 스위스 고가 시계인 ‘IWC’를 차고 있는 모습과 그의 부인 리설주가 디올로 추정되는 백을 들고 있는 장면도 공개된 바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06년 북한의 제1차 핵실험에 대응해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1718호에 따라 북한으로의 사치품 수출을 금지하고 있지만 북한은 외교행낭 등을 통해 사치품을 들여와 권력층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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