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女 최강 파이터' 론다 로우지 복귀→"체형이 왜 저래?" 약물 복용 논란... "전성기보다 몸이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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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카라노와 경기 전 기자회견 중 론다 로우지(왼쪽)와 과거 전성기 시절 모습. /AFPBBNews=뉴스1

여성 격투기 시대의 포문을 열었던 론다 로우지(39)가 10년 만의 복귀를 선언했지만, 옥타곤 밖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전성기를 훌쩍 지난 나이임에도 남성 파이터 못지않게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근육 탓에 약물 복용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미국 매체 'MMA 파이팅'은 21일(한국시간) "로우지가 오는 5월 지나 카라노(43)를 상대로 생애 마지막 복귀전을 치른다"라고 집중 조명했다.

'폭스 뉴스' 등에 따르면 로우지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는 단판 승부다. 남편과 가족에게 이번 한 번만 더 싸우겠다고 약속했다"라고 카라노와 매치가 사실상 은퇴전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현지 팬들의 시선은 로우지의 인터뷰보다 그의 달라진 신체 변화에 쏠렸다. 최근 공식 석상에 나타난 로우지의 모습이 과거 UFC 활동 시절보다 훨씬 비대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남성 보디빌더를 연상케 할 만큼 불룩하게 솟아오른 승모근과 터질 듯한 어깨 근육이 포착되자 해외 격투기 팬들을 중심으로 약물 복용 의혹이 거세게 일고 있다.

실제로 해외 커뮤니티 등에서는 "로우지의 목과 승모근이 약물 사용의 결정적 증거다", "39세 여성이 전성기 시절보다 더 근육질이 된 것은 명백한 징후다", "약물 사용이 빈번한 프로레슬링 무대에서 복귀한 만큼 의심을 지울 수 없다"는 등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론다 로우지. /AFPBBNews=뉴스1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로우지는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둘째 딸을 임신했을 때 카라노와 맞대결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며 "코치 리키 런델의 유도 수련을 돕다 격투기에 대한 즐거움을 다시 찾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초호화 라인업도 화제다. 이번 대회에는 프란시스 은가누와 네이트 디아즈 등 남성 스타들이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여성 선수 두 명이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게 된 것에 대해 로우지는 "위대한 남성 선수들이 우리를 위해 헤드라이너 자리를 양보해준 점에 대해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과거 임신 중 구상했던 계획이 현실로 이뤄졌다. 전설적인 선수들과 같은 무대에서 꿈을 공유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거 UFC 밴텀급에서 8연속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무적의 챔피언으로 군림했던 로우지는 압도적인 힘으로 상대를 메친 뒤 팔을 꺾는 방식으로 여성 격투기계를 지배했다.

로우지는 "카라노와 반드시 재대결을 치러야 할 정도의 명승부를 펼치지 않는 이상, 이번 경기가 내 격투기 인생의 마침표가 될 것"이라며 "옥타곤 안에서는 상대의 팔을 꺾어버리는 것이 내가 배운 방식이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론다 로우지.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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