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광객, 서울을 ‘짧고 굵게’ 즐긴다

2 days ago 11

일본서 ‘서울 탄환 여행’ 인기 당일 또는 2~3일 일정 단기 관광 짧게 머무는 대신 재방문율 70% 11월 ‘서울나이트 슈퍼패스’ 출시 일본의 여행 가이드 ‘지구를 걷는 법’은 최근 서울 당일치기 여행 일정을 소개했다. 오전 1시 반경 일본에서 출발하는 심야 항공편을 이용해 한국에 도착한 뒤 오전 8시경 서울 안국역 인근 빵집에서 아침을 먹으며 시작하는 여행이다. 이후 경복궁과 광장시장에서 관광과 쇼핑을 즐기다 성수동 등을 둘러본 뒤 오후 9시 10분 인천공항에서 일본으로 돌아간다. 이 매체는 “서울은 가까워서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며 “효율적으로 돌면 서울의 매력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 관광객 평균 체류는 ‘3.4일’ 서울시는 이런 일본 관광객의 여행 방식을 ‘탄환 여행’으로 보고 있다. 일본 관광객은 다른 주요 국가 관광객보다 서울 체류 기간은 짧고 재방문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것. 일본에서는 이처럼 짧은 일정으로 여행하는 방식을 ‘탄환 여행(弾丸旅行)’이라고 부른다. 주말이나 휴일을 활용해 2, 3일, 짧게는 당일 일정으로 가까운 해외 여행지를 다녀오는 방식이다. 비용이 크게 소요되지 않고, 직장인들은 연차를 안 내도 되는 장점이 있다. 서울관광재단이 올해 6월까지 실시한 ‘서울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본 관광객의 평균 체류 기간은 평균 3.4일이었다. 중국 관광객은 평균 5.4일, 대만 관광객은 5.5일로 일본보다 약 이틀 길었다. 미주와 유럽 관광객은 평균 일주일가량 머무는 것으로 나타난다. 반면 일본 관광객의 재방문율은 70.4%로 높았다. 대만은 68.7%, 중국은 57.3%, 미주는 30.1%였다. 서울시는 일본 관광객이 한 번에 오래 머무르기보다 짧게 방문하고 다시 찾는 ‘탄환 여행’ 성향이 상대적으로 뚜렷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이런 여행 특성에 맞춰 단기간에도 서울을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11월에는 ‘서울나이트 슈퍼패스’를 2주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명동과 동대문 등 주요 관광지역에서 쇼핑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최근 중점을 두고 있는 야간경제 활성화와 맞물려 저녁 시간에 이용 가능한 관광 자원들에 특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서울시 관광정책과 관계자는 “짧고 집약적으로 즐기는 일본 관광객들이 야시장에서 식사하거나, 미디어아트쇼를 관람하고, 심야 쇼핑을 하는 등...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