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요미우리 새 감독에 ‘고질라’ 마쓰이…팀 62대 4번 타자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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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동아일보 입력 2026-10-23 16:492026년 10월 23일 16시 49분 임보미 기자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시구하는 마쓰이 히데키. 2025.10.09 뉴욕=AP/뉴시스 “오늘부로 자이언츠의 황금기가 시작되길 바란다.”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마쓰이 히데키 감독(52)이 23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내놓은 첫마디다. 마쓰이 감독은 1992년 요미우리에 입단해 10시즌(1993~2002)을 뛰면서 332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뉴욕 양키스 등에서 10시즌(2003~2012) 동안 175홈런을 때렸다. 일본시리즈(2000년)와 월드시리즈(2009년)에서 모두 최우수선수(MVP)에 올랐을 만큼 결정적인 순간 인상 깊은 활약을 남기며 ‘고질라’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은퇴 후 미국에 머물며 양키스 단장 특별고문 등을 지낸 마쓰이 감독은 25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오게 됐다.요미우리는 올 시즌 중반 가정 폭력 논란으로 자진사퇴한 아베 신노스케 전 감독(47)에 이어 마쓰이 감독을 후임자로 결정하며 순혈주의 전통을 이어갔다. 요미우리는 같은 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고 팀의 에이스 또는 4번 타자로 활동한 스타 출신을 감독으로 앉히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요미우리의 62대 4번 타자였던 마쓰이 감독은 25대 4번 타자였던 나가시마 시게오 전 감독(1936~2026)이 달았던 등번호 90번을 골랐다. 올해 요미우리 타격 코치로 일했던 이승엽 전 두산 감독(50)은 70번째 4번 타자였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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