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8천억씩 해외로 빠져나갔다…“원화 스테이블코인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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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개월 5대거래소 스테이블코인 순출고 15조 달해올해 2분기 1조7천억, 해외 주식 투자보다 더 많이 유출원화를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꿔 해외 상품 투자 ↑해외로 원화 유출 빨간불, 韓 거래소 이용자 반토막 급감전문가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법인시장 개방 시급” 등록 2026-08-02 오전 11:12:10 수정 2026-08-02 오전 11:12:10 가 가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매달 8000억원 넘는 원화가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꿔져 해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로 국내 제도권 안에서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해외 거래소로 순출고(출고-입고)된 스테이블코인 규모는 총 14조9246억원(월별 평균 원/달러 환율 기준)에 달했다. 18개월 연속으로 해외로 나간 출고액이 국내로 들어온 입고액보다 많았다. 이 결과 월평균 순출고액이 8291억원을 기록, 매달 8000억원 넘게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자료가 파악되는 작년 초부터 올해 6월까지를 집계한 것이다. 국내 투자자들이 국내 거래소에서 원화를 테더(USDT)나 서클(USDC) 등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꾼 뒤 해외 거래소의 고위험 투자 상품 등에 투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2분기에 원화를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꿔 해외로 빠져나가는 스테이블코인 순출고액이 해외 주식 순매수액까지 뛰어넘었다. (자료=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실, 금융감독원)주목되는 점은 최근 들어 스테이블코인 순출고액은 해외 주식 순매수액까지 뛰어넘었다. 올해 2분기 해외 주식은 매수보다 매도가 더 많아 1조618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스테이블코인 해외 순출고액은 총 1조68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분기 주식 시장의 경우 해외 주식 열기가 주춤해져 매수세가 꺾인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의 경우 국내에 없는 투자 상품을 찾는 자금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해외로 꾸준히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가상자산 시장 침체에 이같은 해외 유출까지 겹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이용자는 급감한 상황이다. 이종욱 의원실에 제출된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5대 거래소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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