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30년만에 외환위기 마지막 빚 갚아…국민 여러분, 수고 많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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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2026.9.2/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투입된 공적자금의 정부 부담분 상환이 내년 예산을 끝으로 마무리되는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3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30년 만에, 외환위기의 마지막 빚을 갚는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국가 부도를 막기 위해 마련했던 공적자금 상환이 내년도 예산으로 마무리된다”고 밝혔다.이어 “약 30년 전 나라가 가장 어려웠던 순간을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 이겨냈듯 30년 동안 한결같이 애써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에 마무리 짓게 됐다”며 “그 시간을 잊지 않겠다. 국민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다”고 덧붙였다.기획예산처가 지난 1일 발표한 ‘2027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남아있는 공적자금상환기금 부채를 모두 상환한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1일 국무회의에서 2027년 예산안을 설명하며 “내년에는 1998년 투입한 공적자금 상환을 완료해 30년 만에 IMF 외환위기 극복을 완수한다”고 밝혔다.정부는 2002년 공적자금상환대책을 마련한 뒤 이듬해부터 상환을 시작했다. 내년 상환이 완료되면 공적자금상환기금의 부채를 약 25년 만에 모두 정리하게 된다.이번에 상환하는 공적자금은 외환위기로 금융시스템이 붕괴할 위기에 처했던 1998년 이후 금융기관 구조조정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투입된 자금과 관련된 부채다. 당시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빌린 195억 달러와는 별개의 빚이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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