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검찰개혁 빙자해 사심으로 인사 좌지우지하려 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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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세종에서 열린 민원 혁신 사례보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2 이재명 대통령이 여권 내 검찰개혁 강경파를 향해 “검찰개혁은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지 특정 개인들의 정치적 유산을 만들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직전에도 이들을 ‘무책임한 극단주의자(무극파)’라고 직격했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이 대통령과 여당 강경파의 대립이 고조되는 모양새다.5일 이 대통령은 X(엑스)를 통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 만든 성과를 독차지해 보겠다고 다른 이들의 노력을 무용하다거나 심지어 장해라고 폄훼하는 것은 더더욱 옳지 않다”며 최근의 검찰개혁과 이와 관련한 인선 과정을 둘러싸고 벌어진 정치권 일각의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이 대통령이 직접 ‘유시민 작가’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메시지를 올리며 인용한 영상에서는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유 작가를 언급하며 반박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2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2026.05.28. [서울=뉴시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은 검찰에 복수하고 기능을 파괴하려는 것이 아니라,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하여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도 최적으로 잘 작동되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의 ‘늑장 개혁’ 주장에 대해 “정부가 시간을 끈 게 아니라 당정 합의에 따라 어느 정부보다 신속하고 완벽하게 수사·기소 완전 분리는 물론, 당초 구상 이상으로 소속 부처 분리(행안부 중수청·법무부 공소청)까지 이뤄냈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중수청은 공직자 부패범죄, 주가조작·담합 등 경제범죄, 화이트칼라 범죄 등을 여야 ‘네 편 내 편’ 가릴 것 없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고, 공소청은 공익의 대표자로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기소 및 공소유지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수사·기소 분리라는 검찰개혁 과제는 법률에 의해 제도적으로 완성되었고, 이제 잘 정착시켜 제대로 운영하는 일이 남았다”며 “국정을 포함한 모든 공적 업무에서는 공사를 구별하고 사심을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했다.이 대통령은 “설마 그러지 않을 것으로 믿지만, 만에 하나라도 검찰개혁을 빙자하여 사심으로 인사와 구체적 수사·공소 업무까지 좌지우지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성 메시지도 남겼다. 유시민 작가. 뉴시스 이 대통령이 해당 메시지를 올리며 인용한 영상에는 우상호 지사가 청와대 정무수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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