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드러누워 막았어야’ 후회한 ETF
‘롤러코스피’ 원인 지목되자 보완책 지시
이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하반기 부처 업무보고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에게 “최근 삼성·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때문에 많이 당하고 계신 모양이던데”라고 말했다. 이에 이 원장은 멋쩍게 웃으며 “아닙니다. 시장관리자로서 저희 책임이 있어서 책임을 달게 받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한국거래소? 여기도 ETF 때문에 시끄럽죠”라고 말했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제도 보완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지만,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보완을 지시하면서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이 원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상품 도입과 관련해 “드러누워라도 막았어야 했나 후회한다”고 말한 바 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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