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부대 방문서 장병 호소 듣고
“인천시장 당선인에 얘기해보겠다”
오후 X에 박찬대 지목해 사연 소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 박 당선인을 언급하며 “부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만난 연평도 주둔 병사들이 휴가로 육지로 왕래할 때 뱃삯이 무려 11만 원이라 엄청 부담된다고 하소연했다”며 “인천시민들은 1500원인가 한다며 같은 혜택을 받게 해 달라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제 인천에 거주하는 병사들이고 나라 위해 희생하는 청년들이니 인천시민에 준하는 혜택을 주시면 어떨까”라고 제안하며 “혹 옹진군 소관이면 군수가 같은 당 소속이니 협조가 쉬울 것 같다”고 했다. 앞서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정민 옹진군수 후보가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연평도 외에도 백령도 등 인천 관내 벽지도서 장병들 뱃삯 문제도 함께 해결해 주길 바란다”며 “예산이 문제가 된다면 특별교부세라도 보내드리겠다. 해결 꼭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조만간 한번 만나자”며 “(당선을)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옹진군 해병 연평부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병사들이 “배를 타고 육지로 나갈 때 뱃삯이 일반인과 똑같아 부담이 크다”고 호소하자, 이 대통령은 “박 당선인에게 얘기해 보겠다”고 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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