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A씨가 전날 별세한 것에 대해 “비통한 마음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모든 집을 내려놓으시고 부디 평온하시길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머리 숙여 깊은 애도를 표한다. 고인의 숭고한 뜻과 용기를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인께서는 인간의 존엄이 철저히 유린당한 시대를 온몸으로 견뎌냈고, 참혹한 고통을 딛고 세상에 나와 진실을 증언했다”며 “우리 모두에게 결코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셨고, 다음 세대가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겨줬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굳건히 세워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성평등가족부는 전날 피해자 할머니 A씨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올해 3월 기준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총 240명으로, 이 가운데 235명이 사망하고 5명이 생존해 있다.
생존 피해자의 최고령은 1928년생으로 만 97세이며, 평균 연령은 만 95.8세다. 연령별로는 90∼95세 2명, 96세 이상 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대구·경북·경남에 각각 1명씩 거주 중이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남은 피해자들이 여생을 편안히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지원하는 한편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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