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65%…민주당 46%·국민의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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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국회 비교섭단체 지도부와의 오찬회동에서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국회 비교섭단체 지도부와의 오찬회동에서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5%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4일 이달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 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묻는 설문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응답자의 65%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나머지 23%는 ‘부정적’으로, 12%는 의견을 내지 않았다.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정부 출범 이후 첫 조사가 진행된 전주보다 1%포인트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 성향 응답자의 90%가 긍정 평가를 내렸고 40대에서도 81%가 긍정 평가를 했다.

중도층에선 69%, 보수층에서는 4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부정 평가가 57%로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

긍정 평가를 한 이유에 대해선 추진력·실행력·속도감(15%), 경제·민생(13%), 소통(10%), ‘전반적으로 잘한다’(8%)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에 대해선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4%), 외교·도덕성문제·자격 미달(11%) 등을 꼽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 국민의힘 22%, 조국혁신당·개혁신당 3%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 후보 중 누가 당대표가 되는 것이 좋다고 보는지’에 대해선 정청래 의원이 32%, 박찬대 의원 28%를 보였다. 나머지 40%는 의견을 내지 않았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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