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술 소비 줄어드는데 K소주는 성장세…뉴욕 파인다이닝 파고드는 韓증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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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jari 미국 론칭 행사가 열리는 뉴욕 맨해튼의 모던 한식 레스토랑 ‘무노’.(CJ제일제당 제공) 한국산 소주와 증류주가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K팝과 K푸드 인기를 타고 과일소주 등 대중적인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K주류 시장이 최근에는 전통 제조법과 원료를 강조한 고도수 프리미엄 증류주로 외연을 넓히는 모습이다.CJ제일제당은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모던 한식 레스토랑 ‘무노’에서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자리(jari)’ 론칭 행사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7월 국내에 출시한 ‘자리 문배술 24’와 ‘자리 가무치 24’, 미국 시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 문배술 41’ 등 3종을 공개한다. 문배술 41은 문배 특유의 향을 보다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알코올 도수를 41도로 높인 제품이다.CJ제일제당은 자리로 만든 칵테일과 한식 코스 메뉴도 선보였다. 뉴욕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주아’를 운영하는 김호영 셰프 등이 참여했다. 23일에는 뉴욕 한식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문배주양조원, 예산사과와인, 회곡양조장 등 국내 양조장을 소개한다. 향후 뉴욕 주요 한식당과 바를 중심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브랜드 ‘키소주(KHEE Soju)’는 뉴욕의 아토믹스와 주아, 정식 등 고급 한식당을 비롯해 LA·라스베이거스·샌프란시스코·마이애미 등으로 유통망을 넓혔다. 국내산 쌀을 활용한 22도·38도 제품을 앞세워 한국 증류식 소주를 프리미엄 스피릿으로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국산 쌀 100%로 만든 증류식 소주 ‘화요’도 2005년 미국 수출을 시작해 미국을 핵심 수출시장 중 하나로 두고 전통 증류·숙성 방식과 고도수 제품을 앞세우고 있다. 가수 박재범이 설립한 원스피리츠의 ‘원소주’도 2023년 미국에 공식 진출해 뉴욕·캘리포니아·뉴저지 등의 식당과 주류매장으로 판매처를 넓히고 있다.이런 움직임의 배경에는 미국에서 높아진 K푸드와 한국 문화의 인기가 있다. 과일향을 더한 저도수 소주가 미국 소비자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면 최근에는 한식의 고급화와 함께 국내산 쌀, 전통 증류 방식과 숙성법 등을 강조한 고도수 제품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인 식당과 K-바비큐 중심이던 판매 채널도 파인다이닝과 칵테일 바로 다양해지는 모습이다.실제 한국 주류의 대미 수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미국으로 수출된 소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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