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에서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지난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종전 협상에서 이란에 20년간 우라늄 농축을 중단할 것을 제안했으나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20년 대신 한 자릿수 기간의 농축 유예를 역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은 당시 협상에서 농축 유예와 더불어 이란이 보유한 고농축 우라늄 전량을 국외로 반출할 것도 요구했지만 이 역시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미국 대표로 나선 JD 밴스 부통령은 회담 결렬 직후 미국이 '영구적 농축 불가'라는 기존 입장에서 유연성을 보였음에도 이란이 미국의 최종적이고 최선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핵 문제 외에도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미국은 중동 내 대리 세력 지원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 자유항행 보장을 촉구했으나 이란 측은 과도한 요구라고 일축했다.
이날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이끈 이란 대표단은 핵 농축 권리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포기할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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