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패트리엇 재고 1700기 미만” 동맹국서 차출해도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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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장기화에 1500기 이상 사용 평시 수준 회복에 2년 넘게 걸릴 듯 NYT “유사시 주한미군 취약 우려” 패트리엇 발사대 2대 사라진 주한미군기지 9일 오후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주한 미군기지에 배치된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발사대(위 사진). 올 3월 9일 촬영한 같은 발사대 사진(아래 사진)에는 총 7대가 보이지만, 이날 사진에는 빨간색 원에 있던 발사대 2대가 사라져 5대만 남았다.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패트리엇 등의 재고 부족으로 동맹국의 방공무기를 중동으로 재배치하면서 한반도에서 방공전력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평택=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올해 2월 발발한 이란 전쟁의 장기화로 미군의 핵심 방공무기인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재고가 1700기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란 전쟁 중 미군이 한국을 비롯한 주요 동맹국에 배치된 일부 방공무기를 중동으로 옮겼고, 그 여파로 한반도 등에서의 안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의 대(對)이란 공습 과정에서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이 1500기 이상 사용돼 재고가 1700기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달 27일 기준 패트리엇 재고량을 759∼827기로 추산한 바 있다. 미국은 방산업체를 동원해 미사일 증산을 독려하고 있지만, 패트리엇 재고를 평시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2년 이상 걸릴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주요 무기 중 일부가 아시아 등에서 중동으로 이동 배치된 것도 미군의 대응 역량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토마호크 미사일을 포함한 장거리 미사일을 이란 전쟁을 위해 중동 지역에 공급했다. 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미군의 요격 미사일과 해군 구축함 등도 이란 전쟁 지원을 위해 중동으로 배치됐다. 미 행정부 당국자는 NYT에 방공망 등의 전력을 중동으로 재배치함에 따라 북한과 전쟁 시 주한미군이 취약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무기 부족에… 美합참의장-트럼프 행정부, 이란전쟁 출구전략 논의美국방차관, 방산기업들에 서한“무기 생산증대 계획 제출하라”특히 패트리엇,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 요격 미사일은 이란보다 공격력이 훨씬 앞서는 중국 및 러시아와의 무력 충돌 시 더욱 중요하다. NYT는 중국과 러시아가 첩보 위성 등 감시 시스템을 활용해 미국의 미사일 비축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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